Surprise Me!

[현장연결] 중대본 "이번주 거리두기, 올 겨울 유행양상 판가름"

2020-10-05 0 Dailymotion

[현장연결] 중대본 "이번주 거리두기, 올 겨울 유행양상 판가름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]<br /><br />코로나19 이후 첫 맞이한 5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인 10월 5일 월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64명이고 여 그 가운데 수도권의 확진자는 49명, 그 외 비수도권지역이 15명입니다. 어제는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.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지난 추석연휴기간 동안 많은 분들께서 집에 머물면서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하고 이동을 하는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확실히 준수해 주셨습니다. 감염 확산의 위험성 때문에 우려되었던 개천절 집회도 다수가 밀집하는 상황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석연휴 동안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하고 방역에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내 발생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지속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최근 2주간 일평균 환자 수는 66.5명으로 그전 2주간의 121명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. 특히 추석연휴가 있던 지난 한 주는 일일 평균 57.4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연휴기간 동안 검사량 감소와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이 19%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병원,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확실한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. 하지만 이번 추석연휴기간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을 감안할 때 지난 8월 연휴 이후와 달리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석기간 시행한 특별교통대책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 등으로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일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연휴 대비 19.3% 감소하였습니다. 고속도로의 일일 평균 대비 13.8% 감소하였으며 귀성, 귀경길 정체는 평상시 주말 수준이었습니다. 좌석 판매 제한 등으로 철도와 고속버스 이용객은 전년 대비 각각 57%, 55% 감소하였습니다. 다만 항공은 1.2% 증가하였고 이는 연휴기간 여행객 증가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 휴게소,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방역 관리도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차질 없이 시행되었습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출입구 동선관리, QR코드나 간편전화 등을 통한 출입자 관리, 실내에서의 취식 금지 등 특별방역조치가 철저히 시행되었으며 특히 많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몰린 제주와 김포 등 국내공항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발열 확인 등 방역조치를 꼼꼼히 진행하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석연휴 기간 드론과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하여 교통 단속과 관리를 강화한 덕분에 일일 평균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약 30%,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약 37%와 약 45%가 감소하였습니다.<br /><br />추석연휴기간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. 또한 국민들께서 보다 안전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연휴를 잊고 업무에 매진하여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석 특별방역기간은 한글날을 포함한 10월 11일 이번 주말 연휴까지 계속됩니다. 실내 50인,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의 집합금지,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는 유지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서의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과 외식, 문화 시설에 대한 밀집도 완화 조치도 계속됩니다. 비수도권에서도 유흥시설 5종과 방문판매업에 대한 집합금지는 계속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국민 여러분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사회적인 수용도도 점차 약화될 수밖에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. 9월 26일과 27일 주말 수도권 휴대폰 이동량 분석에 따르면 거리두기 시행 전인 8월 15일과 16일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주의 유행양상과 위험도뿐 아니라 이러한 사회적 여건을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금주 중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감기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증가할 수 있어 더욱 긴장하고 방역관리에 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지금 코로나19 확산을 확실한 진정세로 안정시키느냐가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의 유행 양상을 결정짓는다는 점을 늘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힘든 노력으로 조금씩 이뤄온 성과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께서 방역 최일선에서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해 주신 지금의 자세를 조금 더 유지해야 할 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 연휴에도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은 피하고 항상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주 발열, 기침, 후각과 미각의 무감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1339 또는 보건소 등에서 상담을 받으신 후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를 권유드립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